묵주기도 하는법과 순서

 

안녕하세요, 곡물입니다.

묵주기도 하는법과 순서를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묵주기도란?

 

묵주 기도를 하는 법과 순서를 알아보기에 앞서,

묵주기도가 어떤 것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주로 가톨릭이나 성공회에서 많이 드리는 기도 형태이구요.

기독교의 성물이라고 할 수 있는 '묵주'를 이용한 기도를 말합니다.

 

목주알을 굴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 부활, 성령 강림에 이르는

신비들을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를 묵주기도라고 부르는 것이죠.

 

라틴어로 로사리움(rosarium)이라고 하는데,

이는 장미 화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해서,

초기 교회 당시 머리에 장미꽃 관을 써서

신에게 자신을 바친다는 의미를 표한 관습이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기도는 15세기에 들어 발생하였습니다.

 

 

 

5단 묵주 순서

성호경 

▼

십자고상에 입을 맞추고, 사도신경

▼

하나 떨어진 목주알을 쥐고, 주님의 기도

▼

목주알 3개를 차례로 쥐고, 성모송 3번 ▼

영광송

▼

구원송

 

그 다음 아래 각 단의 신비를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5단을 전부 마치면, "성모찬송" 기도 후 기도가 끝납니다.

 

 

묵주기도에서 중요한 자세

무념 무상으로 입으로만 기도문을 읊거나,

기복적 지향을 기도 중에 떠올리지 않아야 합니다.

각 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님의 기도, 성모송의 내용을 생각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단 예수님께서 셰례를 받으심을 묵상합시다.의 경우

예수님께서 셰례를 받는 신비만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묵주기도는 기도 중 사정에 따라 중간에 중지되어도,

나중에 이어서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단까지 기도를 하다가 사정으로 인해 중단되었을 시

나머지 3단은 나중에 해도 된다는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