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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스 증권에서 주식 대체출고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식을 타 증권사로 옮겼다. 평소 사용하던 토스 증권의 편리함에 만족했지만, 비싼 거래 수수료로 인해 삼성증권으로 옮겼다. 주식 대체출고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했는데, 이번 후기를 통해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토스 증권 주식 옮기기 후기를 살펴보자.
토스 증권 주식 옮기기 절차
토스 증권의 주식을 타사로 옮기려면 무조건 전화를 통해서 신청을 해야한다.
영업일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반(해외주식)/3시반(국내주식)까지만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국내 주식은 종목 건당 2천원의 수수료가 들고 해외 주식은 수수료가 무료다.
전화 연결 시, 생년월일과 주소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옮기려는 타 증권사 계좌와 종목을 알려주면 출고가 진행된다.
토스 증권 주식 옮기기 전화번호 : 1599-7987
국내 주식 옮기기
- 출고 접수 가능 시간 : 영업일 08:00-15:30
- 수수료 : 종목 건당 2,000원
해외 주식 옮기기
- 출고 접수 가능 시간 : 영업일 08:00-13:30
- 수수료 : 무료
토스 증권 주식 옮기기 후기
토스증권 전화연결 일단 1599-7987로 전화 연결을 해보니 바로 상담사 연결이 되는 것이아니라 입출고 예약 접수를 하면 상담원분이 나에게 전화를 주시는 시스템이었다.
상담사 전화 연결을 위해서 세월아 네월아 통화 켜놓고 대기 기다리는 것도 여간 귀찮고 정신사나운 일이 아니라서 꽤 만족스러웠다.
전화 연결이 되면 생년월일과 주소 등의 본인확인을 거치고, 옮기려는 타사 계좌와 종목을 말씀드리면 된다.
처음 전화 했을 땐 바로 전날 밤에 샀던 엔비디아는 아직 결제 처리가 안되어서 옮길 수가 없다고 하셔서, 그 날은 옮기기 요청을 보류했다.
후에 다시 요청을 했고, 영업일 기준 2일 지나니 삼성증권 계좌에 안전히 안착된 엔비디아를 볼 수 있었다.
토스증권 -> 삼성증권 옮기기가 하나의 전략이 될수도...?!
토스증권은 올해까지 10달러 이하의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무료인데, 온주 거래를 하게 되면 거래 수수료가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10달러씩 모아 온주가 된 몇개의 엔비디아를 삼성증권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게 일종의 꿀팁이 될 수 있는게, 소수점 적립 수수료 무료에다가 옮기기 수수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현재 가장 저렴한 수수료로 미국 주식을 모으고 팔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느낀 점
토스 증권의 주식 대체출고 서비스를 통해 주식을 타 증권사로 옮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했다.
전화 신청이라는 다소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아쉽지만,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고 본인 확인 절차도 간편하여 만족스러웠다.
주식 거래 앱으로서의 토스 증권의 편리함은 높게 평가하지만, 거래 수수료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반대로 삼성증권은 수수료는 좋지만 앱 UI의 직관성이나 편의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주식 거래 수수료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토스 증권이 이 부분을 개선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증권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