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배당, 분배금 주가

2024. 7. 24.

by. 곡물.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에 쏠리고 있다. 주식 투자의 다양한 투자 방법 중 하나인 미국 장기채 ETF는 금리 인하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배당 분배금과 왜 금리 인하기에 투자하기 좋은지,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금리 인하기, 왜 미국 장기채 ETF가 주목받는가?

금리 인하와 채권 가격의 관계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이는 투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명제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고, 이는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이자율(금리)에 반비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장기채 ETF의 장점

미국 장기채 ETF는 이러한 채권의 특성을 잘 활용한 투자 상품이다. 미국 국채에 직접 투자하지 않아도,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국 장기채 ETF는 금리 인하기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목받는다.

금리 인하 시 수익률 증가: 미국채 ETF는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뉘며,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채 ETF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 이는 장기채가 만기까지의 기간(듀레이션)이 길수록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매월 분배금 지급(월 배당): 채권은 이자를 지급하는데, 채권 ETF는 이를 분배금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미국 장기채 ETF는 월 배당의 형태로 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분배율은 연 3% 후반대로 매력적이다.
위험등급 낮음: 국채의 경우 일반 주식보다 위험등급이 매우 낮아 안전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배당소득세의 절세 전략: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된다. 이를 절세하기 위한 전략으로, 퇴직연금계좌, IRP, ISA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여 투자할 수 있다.

한국판 TLT,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알아보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TLT(유명한 미국 장기채 ETF)의 한국판이라 불리는 상품으로, 가장 오래된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다.

2024년 7월 23일 기준, 1주당 가격 8,420원. 1조 3,944억원억원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며, 연 0.05%의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특징

자산 규모 1조원대의 대표 미국 장기채 ETF: TLT와 동일한 상품이지만, 국내에 상장되어 ISA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미국 재무부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며, 평균 듀레이션은 약 17년이다.
최근 1년 수익률: 금리 하락 기대감이 높았던 작년 10월경에는 수익률이 올랐으나, 현재는 하락 후 횡보 중이다. 그러나 9월, 11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정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수익률: 연 3.78%, 월 배당 상품. 최근 1년간 분배금 지급 내역을 기준으로 산출한 배당수익률은 연 3.78%로, 꾸준히 사 모으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투자 시 고려 사항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금리 인하기에 매력적인 투자처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도 있다.

먼저, 미국 장기채 ETF는 금리 인하 시기에 수익률이 오르는 특성이 있지만, 반대로 금리 상승기에는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분배금과 관련하여,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은 미국 채권 이자 지급 주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라 분배금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